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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 370억 자본금 확보완료

2018-09-10
조회수 4573

신생 항공사 에어프레미아, 370억 자본금 확보완료

- 앵커투자자 • VC 대상 모집…초기자본금 면허 기준 초과달성


에어프레미아가 상향된 면허신청 기준을 훌쩍 초과하는 370억원 수준의 자본금을 모았다. 벤처케피탈과 기존 앵커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시리즈A(본격적인 첫 기관투자) 투자금 모집 작업에서 250억원을 유치한 덕이다. 앵커투자자 모집은 지난달 초 이뤄졌으며 금액은 105억원이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레미아는 2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를 완료했다. 납입은 지난 7일 이뤄졌다. 시리즈A는 앵커투자자 모집 이후에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기관투자자 모집 단계다. 캡스톤자산운용, 유안타인베스트먼트, 윈베스트벤처투자가 새롭게 참여했고 앵커투자자인 홍성범 휴젤 창업자와 LA한인상공회의소, 패스트인베스트먼트 투자자 일부가 시리즈A에 추가로 참여했다. 앵커투자자 일부가 후속 라운드에도 참여한 것은 회사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기 때문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달 앵커투자자로 장덕수 DS자산운용 회장, 홍성범 휴젤 창업자, 패스트인베스트먼트, LA한인상공회의소 등이 나서면서 105억원을 유치한바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면허취득 후 시리즈B를 통해 추가로 500억~700억원을 유치해 총 800억~1000억원의 자본금을 모을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일반 대형 항공사(FSC)와 저가 항공사(LCC)의 중간 단계에 해당하는 'HSC(Hybrid Service Carrier)'를 표방하고 있다. 단거리 중심의 소형 LCC 항공기로는 버거운 6시간 이상의 중장거리 노선들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PE) 좌석을 대거 공급하는 전략이다.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는 국내에서는 에어프레미아가 처음으로 전 제주항공 CEO인 김종철 대표를 중심으로 안전·운항통제·정비·항공기 운항 등 20년 경력 이상의 항공 전문가들이 모여 지난해 7월 설립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중장거리 노선 전문인만큼 보잉 787-9나 에어버스 330-NEO 등 300석 규모의 중형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코노미 좌석은 전세계 항공사 중 가장 넓은 35인치로 운영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은 42인치 넓이로 우선 체크인과 탑승, 수하물 등 비즈니스석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코노미 항공권 가격은 FSC 이코노미석의 80~90%, 프리미엄 이코노미 가격은 비즈니스석의 50% 수준으로 책정한다. 노선은 미주와 유럽에서 잠재력이 높은 중장거리 노선을 개척해 인천공항의 허브공항 경쟁력을 제고할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3월 항공사업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를 통해 국제항공운송사업의 면허기준업자의 납입 자본금 기준을 15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아직 시행령이 시행되지는 않았지만 정부의 신규사업자 진입요건 강화 방침에 맞춰 선제적으로 300억원 이상의 자본금을 모았다는 설명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달에 면허를 제출할 계획이다. 항공운항 면허 신청과 정부 심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20년 상반기 운항이 가능하다.

김종철 에어프레미아 대표는 "많은 투자자들이 국내 항공시장에도 이제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가 출현할 시점이라는 데 강한 공감대를 형성해 시리즈A 라운드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것 같다”며 “6시간 이상의 거리를 편안하게 이용하고 싶어하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혁신적인 항공 서비스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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