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편을 선택할 때 여러 가지를 고민하게 되는데, 좌석은 그중 몇 번째인가요? 출도착 시간은 언제인지, 기내 서비스는 어떤지, 그리고 마일리지와 가격 등 생각하게 되는 항목이 정말 많습니다. 목적지와 일정이 정해지면 가격이 제일 저렴한 항공권을 검색해서 구매하는 경우도 있고, 마일리지나 기내서비스를 고려해서 항공사를 선택하기도 하고요. 그렇다면 많은 고려 사항 중 내가 타는 좌석의 편안함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생각할까요?
좋은 것을 선택하고 더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
공항에서의 시간보다 기내에 있는 시간이 더 길고, 비행 경험이라는 것은 탑승자가 좌석에 앉아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길다는 어쩌면 당연한 명제를 근거로, 에어프레미아는 좌석의 편안함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35인치 이코노미 좌석을 생각해 냈죠. 35인치 좌석 간격이면, 키가 190cm인 분도 앞 좌석에 무릎이 닿지 않습니다. 그러고보니 29인치 좌석을 처음 만나고 복도를 침범할 수밖에 없다며 사진을 찍어 보내줬던 친구가 생각이 나네요.*
* 대형 항공사와 저비용 항공사 등 다양한 형태의 항공사가 있는 만큼 더 좋은 항공 경험을 위한 좌석도 다양해졌습니다. 이코노미 클래스는 29인치부터 34인치까지 다양한데, 이 거리는 앞 좌석에 무릎이 닿을 때도 있고, 가방을 내려놓아도 여유로울 만큼의 간격이 되기도 합니다.
혹시나 뒷좌석 승객이 불편하지 않을까 의자를 편히 넘겨보지 못했던 적 있지 않으신가요? 반대로 갑작스럽게 나에게 돌진해오는 앞 좌석 승객의 의자 때문에 당황한 적은 없으신가요? 35인치의 에어프레미아에서는 이런 걱정은 이제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등받이를 최대한으로 넘겨도 뒷자리 승객은 큰 불편함 없이 영화를 보고 기내식도 먹을 수 있거든요!
하지만 간격이 더 넓어졌기 때문에, 항공기의 정해진 공간 안에 들어가는 좌석 수는 당연히 더 적습니다. 그래서 35인치 이코노미를 소개했을 때 받은 질문들은 ‘그런데도 운영이 가능한가요?’였습니다. 탑승하는 승객 수도 같은 기종을 운영하는 다른 항공사에 비해 적고, 요금도 대형항공사의 80~90% 수준이라고 하는데, 어떻게 에어프레미아는 걱정 없이 운영될 수 있을까요?
너가 있기에. 꿈의 항공기 보잉(Boeing) 787-9 ✨
우선 항공사의 필수 자산인 항공기부터 생각했습니다. 에어프레미아가 운행할 보잉 787-9 항공기는 운영의 효율성과 쾌적한 환경으로 잘 알려진 항공기인데요. 그래서 이름도 꿈의 항공기라는 뜻을 담은 ‘Dreamliner’ 입니다.
철판과 나사 대신 복합소재를 사용한 항공기는 연료 효율이 더 높아져 훨씬 더 멀리 날아갈 수 있습니다. 중장거리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에게는 최적의 항공기이죠. 장거리 노선에서도 승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항공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넓은 공간감을 제공하며 적절한 습도 유지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한가지 기종으로만 운영하기 때문에 정비를 비롯한 관리 측면에서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습니다. 모든 항공기가 같은 구조로 되어 있어서, 더 정확하고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도 있고요. (참고: [Journal] 에어프레미아와 꿈의 항공기 보잉 787-9)
좋은 항공기 + 새로운 생각 = 새롭고 좋은 비행 경험 ✈️